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에 즉각 정전 촉구…"대화 나서야"
8일 타스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이집트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즉각 정전과 대화에 나서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무엇보다 당장 팔레스타인 정세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수크리 외무장관과 인식을 같이 했다.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중동·아프리카 담당 외무차관도 성명을 발표, 바로 정전하라고 당부하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랍국가들과 접촉 중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서는 이제껏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러시아는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무인기 등 무기를 제공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계 국민을 상당수 안고 있다. 또한 이웃한 시리아에 구축된 적대국 이란의 군사거점을 공격하려면 시리아의 뒷배인 러시아의 용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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