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 당선
주용학 위원장, 아시아 지역 이사로 선출
규정 개정, 보조금 집행결정 등 안건 논의
[서울=뉴시스]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
제13차 IOI 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선거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주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 김홍일 위원장, 태국 옴부즈만 솜삭 수완수자릿, 인도네시아 옴부즈만 모하메드 나지가 아시아 지역 이사에 함께 당선됐다.
IOI는 1978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24개국 232개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IOI 사무국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하며, 총회는 4년 주기로 이사회는 매년 개최된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0년 5월 18일 IOI 이사회 결정으로 정회원에 가입했다. 정회원은 IOI 규정 개정 및 이사 입후보권, 교육 및 보조금 사업 참여 등의 권한이 있다.
서울시는 주 위원장의 IOI 이사 선출이 아시아 옴부즈만의 발전 권고와 회원국 옴부즈만의 역할을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위원장은 IOI 이사로 IOI 규정 개정, 보조금 집행결정, 회원가입 심사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5월12일부터 2028년 5월까지다.
주 위원장은 "세계옴부즈만협회에서 서울시의 경험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및 세계 옴부즈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른 아시아 지역 옴부즈만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서울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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