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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도심 집회…노동계 투쟁에 이태원 400일 추모제

등록 2023.12.02 06:00:00수정 2023.12.02 0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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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국회 앞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尹 탄핵 집회·이태원 참사 400일 추모제도

경찰, 34개 중대 배치해 돌발 상황 등 대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토요일인 2일 맹추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34개 중대를 배치해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 옆 도로에서 연금 공공성 강화, 직무급제 저지, 실질임금 인상 쟁취를 위한 총파업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23.11.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토요일인 2일 맹추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34개 중대를 배치해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 옆 도로에서 연금 공공성 강화, 직무급제 저지, 실질임금 인상 쟁취를 위한 총파업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23.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토요일인 2일 영하권을 오르내리는 맹추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34개 중대를 배치해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섰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영화 저지와 노정교섭 쟁취를 위한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공대위는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6개 차로에서 80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한 상태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즉시 노정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엔 ILO(국제노동기구) 권고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의 집회도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의 주말 집회는 이날로 67차를 맞는다. 이들은 오후 5시께부터 숭례문 교차로에서 종각역 교차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 번화가에서도 '지역촛불'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400일 추모 집회'를 연다.

이에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34개 중대를 배치한다.

집회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고, 가변차로 운영과 원거리 차량 우회 등으로 교통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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