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소리' 아라레이, 강원 무형문화재 됐다
화전생업·탄광생활 등 시대 상황 반영
【문경=뉴시스】조수정 기자 = 11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에서 태백아라레이보존회 김금수 등이 광부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2018.12.11. [email protected]
19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아라레이를 보전·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에 무형문화재 신청을 했다.
지난해 12월 제3차 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 최종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 인정을 받게 됐다.
지역 최초의 무형문화재 아라레이는 도에 전승 보호·육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라레이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소리로 산간 문화의 화전 생업 아래에서 생겨났고 탄광 생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타 아리랑과 차별화 된 특성이 있다.
2004년 결성된 태백아라레이보존회를 통해 보존하고 전승·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2013년 전국지역아리랑 경연대회에서 대상,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약 30여 명의 가창자가 아라레이를 알리며 향토 고유문화,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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