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형권 G마켓 대표 "알리와 합작 후에도 신세계그룹 계열사…고용·운영 등 변화無"

등록 2024.12.26 18:00:54수정 2024.12.26 21:1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韓신세계·中알리바바, 내년 합작 법인 설립 발표

정 대표 "G마켓 직원 고용관계에 변화 없을 것"

[서울=뉴시스]정형권 지마켓 대표이사(사진=지마켓 제공)

[서울=뉴시스]정형권 지마켓 대표이사(사진=지마켓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정형권 G마켓(지마켓)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중국 알리바바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도 직원들의 고용 관계나 운영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정 대표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사 설립 발표 이후 사내 공지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마켓 직원의 고용 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합작 회사가 된 이후에도 (G마켓은)신세계 그룹 계열사이고, G마켓 운영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자비율은 신세계그룹 50%, 알리바바 50%으로 동일하며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신규 조인트벤처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선두권 기업의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도 기업으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합작법인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와의 합작을 통해 많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해외 판매에 알리바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국내 셀러들의 상품을 전세계 200여개국에 형성된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에 판매하고 파워셀러 육성 및 고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