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떠나는 밤도깨비 여행…인천공항 '쪽잠' 명당 따로 있다[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
대중교통 이용시 미리 도착…휴식공간 필요
이달 새벽시간에 운행되는 항공편 1309편
동남아와 중앙아, 미주, 유럽 행 여객기 운행
T1·T2 탑승구역 동·서편 '냅존·릴렉스존' 운영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승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4.0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밤도깨비 여행은 퇴근 후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가까운 여행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일일 20만명을 넘어서면서 밤 시간대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행되는 항공편은 1309편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베트남과 필리핀, 대만, 몽골, 카타르, 터키, 미주 등으로 가는 항공편이 새벽시간에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탑승구역에 마련된 냅존. 2024.01.28.(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새벽시간 대중교통의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미리 공항에 도착해야하는 불편은 감수해야하는데요. 이때 공항에서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이왕이면 휴대폰 충전에 무선 인터넷까지 빵빵하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인천국제공항에는 제1여객터미널(T1)과 2터미널 항공기 탑승구역에는 침대와 안락의자가 설치된 냅존과 릴렉스존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존도 갖추고 있죠.
위치는 1터미널 탑승구역 25(동편)번게이트와 29(서편)게이트 4층과 2터미널은 탑승구역 231(서)과 268(동) 게이트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뉴시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자리한 국내 최초 캡슐 호텔 '다락 휴(休)'의 내부 모습. 2024.01.28.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하지만 공용공간이다보니 개인시설을 사용하고 싶은 승객이라면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캡슐호텔도 있습니다.
캡슐호텔 '호텔휴'는 T1과 T2 교통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싱글룸 3시간 기준 3만2000원, 12시간 사용시에는 7만2000원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공항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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