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치과의사회, 저소득 노인 틀니 시술 지원 '맞손'
전주시보건소, 업무 협약 맺어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14일 전주시 치과의사회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노인의치(틀니) 보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4.02.14.(사진=전주시 제공)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의 노인의치 시술 및 장착, 사후관리 등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의치 장착 대상자 선정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전주시치과의사회는 시술의료기관 선정과 의치 장착, 장착 후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로,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063-281-6321) 또는 덕진보건소 구강보건센터(063-281-8535)에 전화로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200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구강 기능 회복을 도왔다.
김신선 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보건서비스 향상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아 손실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의치(틀니)보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강 건강 기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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