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크리스티나 "이탈리아서 한국 위험한 이미지였다"…왜?
[서울=뉴시스] 크리스티나.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2024.04.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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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다.
크리스티나는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했다. 그녀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어 선생이었다. 나는 어학원 선생이었고 남편이 학생이었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학원에서 악수하자마자 서로 호감 느꼈고, 학생이었던 한국인 남성의 구애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어디 살고 있냐'는 질문에 "안양 사람이다. 시어머니가 옛날부터 안양에 살았다. 결혼하고 나서 바로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 안양 산 지 18년 됐다"고 답했다.
그녀는 결혼할 때 집안 반대도 있었다면서 "사실 이탈리아에선 한국이 북한 때문에 위험한 이미지 있었다"며 "북한이 미사일 보내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그 때 우리 엄마, 아빠가 걱정 많이 했다. 한국에 가면 너무 위험할까봐"라며 "(북한에서 미사일 쐈다는) 뉴스 나올 때마다 부모님 친구들한테 괜찮냐? 이탈리아로 어서 들어와라. 그런 말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정작 살고 있는 우리는 괜찮은데 밖에서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놀라워했다.
크리스티나는 2007년 1월 성악가 김현준 씨와 결혼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특유의 말투와 입담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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