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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재소환

등록 2024.06.03 09:55:54수정 2024.06.03 1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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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보고서 재검토 과정에 관여

9일만에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

[서울=뉴시스] 공수처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수처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24.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9일만에 재소환했다.

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했던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병대 조사 보고서 경찰 이첩 대기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보고서를 넘긴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약 50분 사이 세 차례에 걸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이날 바로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보고서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했는데, 이 과정에 A씨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최근 해당 의혹에 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 통화 내역을 토대로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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