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백사장항에 10억 들여 광장공원·녹지공간 만든다
대하랑꽃게랑교 보수·보강공사, 경관조명 보수공사도 함께 추진
휴식공간 확보·경관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노려
[태안=뉴시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전경. (사진=태안군 제공) 2024.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아름다운 어항 조성 사업은 어촌의 어업에 더해 문화·레저·관광 등의 기능 확대를 통한 어촌경제의 성장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
13일 군은 도 주관 이 사업 시범사업지로 백사장항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도비 10억원을 들여 경관·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백사장항 일원에 광장공원(1000㎡)과 선형녹지공간(600㎡)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상징물인 대하랑꽃게랑교와 최근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들어선 해양생태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휴식공간 확보는 물론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방문에 따른 장기 주차 문제와 쓰레기 투기 등 당면 문제 해결에도 힘써 백사장항을 품격 있는 어촌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장항에서는 이 사업 외에도 도비 28억원이 투입되는 물양장 정비공사가 내년까지 진행된다.
군은 자체적으로 대하랑꽃게랑교 보수·보강공사와 경관조명 보수공사에 나서 백사장항을 태안의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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