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요"…서대문구, 서울 첫 도입
자원봉사 1시간당 1000마일리지…최대 연 10만 마일리지
적립된 마일리지, 지역화폐로 교환 사용하거나 기부 가능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자원봉사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자원봉사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원봉사 1시간당 1000마일리지로 전환해 1년에 최대 10만 마일리지(10만원 상당)을 적립할 수 있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지역화폐인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직전 연도에 서대문구에서 1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센터 소속 성인 자원봉사자다.
구는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 1월 '서대문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밖에 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등 다양한 우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증진하고 실현하는 것은 지자체의 책무로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자원봉사로 행복한 서대문구를 구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적립 희망자는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좋은소식→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서 내용을 검토한 뒤 분기별로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