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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주만에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재선출

등록 2024.06.15 06:53:13수정 2024.06.15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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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ANC, 정적이던 DA와 연립정부 구성 합의

의회서 라마포사 큰 표차로 경쟁자에 승리

[케이프타운(남아공)=AP/뉴시스]남아공 제2 정당 민주동맹(DA)의 존 스틴후이젠 대표가 1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의회에서 의원들의 취임식이 끝난 후 미소짓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남아공 의회는 이날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다시 대통령에 선출했다.2024.6.15.

[케이프타운(남아공)=AP/뉴시스]남아공 제2 정당 민주동맹(DA)의 존 스틴후이젠 대표가 1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의회에서 의원들의 취임식이 끝난 후 미소짓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남아공 의회는 이날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다시 대통령에 선출했다.2024.6.15.


[케이프타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의회에서 다시 대통령에 선출됐다. 라마포사 대통령 소속 정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이날 늦게 극적으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하면서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줄리우스 말레마 극좌 경제자유전사들(EFF) 대표를 큰 표 차로 이겼다.

71살의 라마포사 대통령은 제2정당인 민주연합당(DA) 등의 지원으로 당선했다. ANC는 2주전 실시된 선거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의석 과반수를 잃었다. ANC는 한때 강력한 정적이던 DA와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한 몇 시간 뒤 대통령 선출 투표를 통해 라마포사를 대통령에 선출했다.

ANC와 DA는 남아공 사상 최초의 연립 정부를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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