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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17일 '항소심 이혼 판결' 입장 직접 설명한다

등록 2024.06.17 10:26:24수정 2024.06.17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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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4.04.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다.

최 회장은 17일 오전 10시40분에 열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노 관장과의 이혼 항소심 판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앞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

SK에게는 이번 항소심 결과가 무거운 사안인 만큼 최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항소심 판결에 대해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 진실을 바로 잡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 경영진들도 진실 규명을 위해 대처하겠다는 등 상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SK가 이미 항소심에 대한 의견을 내놨던 상황에서 입장 표명을 위한 자리를 별도로 마련한 만큼 상고 입장을 비롯해 또 다른 세부 내용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앞서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SK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가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며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판결로 최 회장의 경영권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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