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신규 산단, 반도체 인프라 조성' 행정력 집중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상반기 16개 기업, 4552억원 투자유치에 이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주시는 25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 주재로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를 열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춰 물가안정,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 주관 축제·행사에 수의계약을 통한 외지 업체 집단입점 제한, 상업지역 내 야시장 지양 방안을 검토하고 TF팀 구성, 축제장 바가지요금 점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ICT·SW 등 첨단산업 분야 지역업체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전통시장 연계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시내 유입을 유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우산천변에서 '불금토 야시장'을 열 계획이다.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만두성지 원주로'를 슬로건으로 10월 25~27일 3일 간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신규 산업단지 460만평 조성(2040년 완공) ▲반도체 교육센터(2026년 6월 준공)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2027년 준공)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2028년 준공) ▲동부순환도로(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간) 도로개설 등 경제 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도약할 수 있도록 신산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분야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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