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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 이상봉 민주당 의원

등록 2024.07.01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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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은 민주당 양병우·국민의힘 강충룡

[제주=뉴시스]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상봉 의장이 1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상봉 의장이 1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3선 이상봉 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상봉 신임 의장과 함께 부의장으로 민주당 재선 양병우 의원, 국민의힘 재선 강충룡 의원을 선출했다.

이 신임 의장은 전체 45표 중 43표를 얻었다. 앞서 민주당은 다수당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 신임 의장을 합의 추대한 바 있다.

이 신임 의장은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시연합청년회장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뒤 10대 도의회에 입성, 1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12대 도의회 의장이 갖는 막중한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심각한 민생경제 침체 속에서 도의회는 도민의 삶을 최일선에서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7월 중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시 제주사회가 심각한 갈등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도민의 화합과 뜻을 최우선에 두고 갈등의 중재자로서 의원들과 소통하며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올해 안에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기초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동시에 우려되는 문제도 있다. 도의회는 제주도정과 협력하며 준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도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이어가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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