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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금산서 야상화 재배 '송동민' 대표

등록 2024.07.01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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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억 매출 올리는 청년임업인

[대전=뉴시스] 산림청으로부터 7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다년초사랑농원 송동민 대표.(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산림청으로부터 7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다년초사랑농원 송동민 대표.(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7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금산에서 야생화를 재배해 판매하는 청년임업인 송동민(28·다년초사랑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 대표는 5년 전 어머니가 취미로 꽃을 심던 자그마한 비닐하우스를 키워 다년초사랑농원으로 성장시켰다. 절기별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야생화의 매력에 수요가 점차 늘면서 산림청의 지원을 통해 자동관수·개폐 기능이 있는 5000㎡ 규모의 스마트 재배시설을 조성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사계바람꽃·초롱꽃 등 234종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의 야생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약 40만 포기, 연 매출은 5억 원에 달한다.

송 대표는 한 번 심어두면 수 년 동안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여러해살이 야생화만을 취급한다.

또한 초보자들도 야생화를 쉽게 기를 수 있도록 모종으로 키운 뒤 왕겨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왕겨는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모종의 손상을 줄여 준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과 임업을 선도하는 힘은 청년과 스마트임업에 있다"며 "청년 임업인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꽃피울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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