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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윤 탄핵 민심 박근혜 때보다 17배 폭발" 주장

등록 2024.07.02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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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지율 25% 때 촛불집회 5만명…윤 탄핵 청원엔 90만명"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 참여자가 90만명을 육박한 데 대해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는 데 대해 2차 심판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에서 1차 심판을 받았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여전히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어서 2차 심판이 시작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윤 대통령은 지금 유튜브를 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 청원 게시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10월 셋째 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5% 정도였다. 그 무렵 시작됐던 촛불집회는 5만명이 참여했다"며 "2024년 6월 28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5%로 현재 국민 청원이 90만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시 박근혜 때보다 17배 이상의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때의 광화문 촛불집회와 윤 대통령에 대한 온라인 국민청원은 국민행동 방식 등이 다르지만 참여자 수를 단순 비교해 탄핵을 촉구하는 민심이 17배 더 크고 주장한 셈이다.

김 수석부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 버린 것 같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청원을 폄훼하고 민심을 계속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에게 그리고 윤 정권에게는 무서운 심판만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내 친이재명계 강경파인 '처럼회' 소속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주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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