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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울타리 뛰어넘어…우리에 손 넣어 약 올린 여성(영상)

등록 2024.08.23 00:00:00수정 2024.08.23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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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동물원에서 한 여성이 호랑이 우리에 다가가 호랑이를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동물원에서 한 여성이 호랑이 우리에 다가가 호랑이를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미국 동물원에서 한 여성이 호랑이 우리에 다가가 호랑이를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브리지턴의 코핸직 동물원(Cohanzick Zoo)에서 한 여성이 외부 울타리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로 달려갔다.

여성은 철제 우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호랑이를 유인하며 장난을 쳤다.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는 자세히 다가와 여성을 살펴보더니 앞발을 휘두르며 여성의 손을 낚아채려 했다. 여성은 급히 손을 빼 다치지는 않았다.

아찔한 순간이 지난 후 이 여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울타리를 뛰어넘어 일행에게 다가갔다.

브리지턴 경찰은 동물원의 신고를 받고 소셜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 여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다만 사건 발생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찰은 해당 여성을 추적 중이다.

브리지턴시 홍보 담당 국장 존 메디카는 "동물, 직원 및 관람객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는 모든 방문객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그에 상응하는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호랑이는 지난 2016년에 태어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코핸직 동물원에 기증됐다. 몸무게만 294㎏에 육박하는 벵골호랑이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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