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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남미 메르코수르 거점 '파라과이'와 TIPF 체결

등록 2024.08.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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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에너지' 정부협력채널 첫 구축

무역투자협력위원회 통해 의제 구체화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선물 교환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2. yes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선물 교환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남미 메르코수르의 회원국인 파라과이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파라과이와의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정부협력채널이 처음으로 구축된 것이다.

산업부는 23일 서울에서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enez)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파라과이 TIP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지난해 4.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 이다. 더욱이 다른 메르코수르 국가 대비 저렴한 임금, 낮은 세율, 유리한 원산지 조건 등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자동차용 케이블 제조업체가 현지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수출기업으로 성장한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메르코수르 역내 제조업 진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 직후 이어진 한-파라과이 통상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TIPF 활용방안 ▲산업·에너지 협력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진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향후 TIPF 산하 무역투자협력위원회(TICC)를 통해 협력 의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에 구축한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와의 협력 채널은 양국이 통상, 산업,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양국 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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