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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상담·맞춤형 프로그램 개시

등록 2024.07.03 0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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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대상…5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상담·맞춤형 프로그램 개시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고립·은둔청년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기청년참여기구를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다.

3일 도에 따르면 희망자는 우선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한 후에는 고립위험군, 고립군, 은둔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전문상담사의 초기상담을 받을 수 있다. 초기상담 후에는 필요할 경우 ▲전문·집단상담 ▲일상회복 프로그램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진로 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19~39세의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일부터 경기청년포털(https://youth.gg.go.kr)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해당 청년의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는 자조 모임, 청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정보제공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내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정책 욕구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는 올해를 고립은둔 청년 지원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지원 프로그램 구호를 '나와(With me), 볼 만한 세상'으로 정했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고립은둔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기준 도내 고립은둔 청년은 16만7000명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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