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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 불 지폈다

등록 2024.07.03 1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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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솔뫼성지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오성환 시장 "대전교구와 협력 기본계획 수립 만전 기할 것"

[당진=뉴시스] 지난 2일 솔뫼성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7.0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지난 2일 솔뫼성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7.0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시가 천주교 성지 국제화에 본격 불을 지폈다.

3일 당진시는 솔뫼성지에서 전날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열고 성지 국제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천주교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시는 대회 기간 약 50만명 이상의 외국 청년들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회는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4년과 1985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 청년 가톨릭 신자를 초대한 것이 시초로 보통 2~3년에 한 번 열린다.

때문에 교황이 반드시 참여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졌다.

우리나라 개최는 작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시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솔뫼성지가 있는 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용역에서 시는 시 천주교 문화유산의 국제적 명소화를 위한 방안뿐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로 및 인도 확충, 야간 조명 설치 등 주변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노린다.

오성환 시장은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의 대한민국 유치는 천주교 성지인 우리 당진시의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진시를 찾는 외국 청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는 솔뫼성지, 합덕성당, 신리성지 등 지역 곳곳에 천주교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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