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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제경영학회 참석…"서울, 고품격 매력도시로"

등록 2024.07.03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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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경영학회' 개막총회 찾아 서울 도시경쟁력 소개

"미래인재 양성과 기업의 혁신동력은 서울시 성장 핵심축"

[서울=뉴시스]3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24 국제경영학회(AIB) 개막총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에 앞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피터 리쉬(Peter Liesch) 퀸즐랜드 대학교 교수, 신건철 경희대학교 교수, 오세훈 시장,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반기문재단 이사장).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24 국제경영학회(AIB) 개막총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에 앞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피터 리쉬(Peter Liesch) 퀸즐랜드 대학교 교수, 신건철 경희대학교 교수, 오세훈 시장,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반기문재단 이사장).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경영학회(AIB)' 개막총회를 찾아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매력에 대한 세일즈(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국제경영학회는 세계 저명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학회로 1959년 미국 미시간에서 설립됐다. 전 세계 100개국, 3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97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국제경영의 역동성'을 주제로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워크숍과 세션, 라운드 테이블 등을 진행한다.

오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서울에 대해 "연간 110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K-팝', 'K-컬처'의 중심이자 'K-뷰티'가 시작되는 도시"라고 영어로 소개하며 환영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기업의 경영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는 도시 경영에 있어, 서울을 어떻게 경영하고 매력을 세일즈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펀(Fun) 시티' 인프라 구축, 도시 디자인 브랜딩 등 서울을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미래인재 양성과 기업의 혁신 동력은 서울시 성장의 핵심축"이라며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스타트업이 과감한 투자와 도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해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핀테크, 로봇, 창조산업 등 미래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R&D)과 테스트베드(실증), 사업화 지원, 해외 진출까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4년간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하고, 여의도에 5만㎡ 규모의 국제금융시설을 조성해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찾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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