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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향한 힘찬 도약"…7박8일 대장정 닻 오른다[해양문화 대장정]①

등록 2024.07.11 06:00:00수정 2024.07.11 0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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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양재단 공동 주관…"해양적 소양 고취"

동해·서해팀, 독도·백령도 등 주요 해양영토 탐방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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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해양적 소양(Ocean Literacy)을 고취하기 위한 '2024년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의 닻이 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장정은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양문화 대장정은 대학생들에게 세계로 향한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해양 국가 국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해양영토 대장정이 2020년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이후 해양문화 대장정으로 참여 규모가 확대·개편됐다.

올해 해양문화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과 인솔자 등 12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희망팀(동해)과 도약팀(서해)으로 나눠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등 우리나라 끝단 도서와 주요 해양 영토를 탐방하며 다양한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동해팀은 서울에서 속초, 양양, 동해를 거쳐 울진, 포항을 방문하며 동해안에 담긴 해양문화를 체험한다. 또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울산과 부산, 거제를 거쳐 해단식 장소인 여수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해팀은 백령도와 태안, 서천, 부안 등을 방문해 서해를 지킨 섬의 역사와 섬과 관련한 해양문화 발전사를 학습한다. 이어 진도, 해남, 완도, 순천을 거쳐 여수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해양문화 대장정에서는 해양문화 관련 유적지와 해양수산 산업현장 견학, 전문가 강연 등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해안가 등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해양문화 대장정으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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