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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발 IT 대란' 초긴장…국내 정부부처 아직 특이사항 없어

등록 2024.07.19 19:06:51수정 2024.07.19 1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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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로', '나이스' 등 주요 시스템 접속 원활

소속기관들 점검 "MS 관련 지켜보는 상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07.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고홍주 김정현 권신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정보통신(IT) 대란으로 전 세계가 각종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앙부처에서는 아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점검을 지속 중이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정부 전산망을 MS 클라우드로 사용하지 않아 특별한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날 고용24 등 전산망 접속 장애가 있었던 고용부 관계자는 "어제(18일) 문제는 다 복구가 됐고 MS 관련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등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저희가 운용하는 주요 서비스 중엔 관련 사항이 없다"며 "나이스 등은 MS 클라우드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행복e음' 등을 운영하는 복지부의 관계자는 "사회보장 쪽이나 의료정보원쪽과 연락을 해봤는데 MS 클라우드를 쓰는 곳은 없다고 한다"고 했다.

환경위성 등을 운영하는 환경부 역시 "소속 기관과 다 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문제 없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역시 아직 특이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항공사가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는 민원이 접수됐고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장애 등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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