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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군과 손잡고 AI 스타트업 방산 분야 진출 지원

등록 2024.09.04 06:00:00수정 2024.09.04 0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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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허브 소속 기업 기술실증 돌입

국방 관련 정부 부처 R&D 사업 등 참여

[서울=뉴시스]지난 5월29일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 개관식에서 진행한 서울시-공군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서울=뉴시스]지난 5월29일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 개관식에서 진행한 서울시-공군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공군과 함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와 공군이 함께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요기술 매칭 기업 4곳을 선발해 기술실증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AI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항공우주 무기 개발과 AI 활용 병력 효율화 등을 모색하는 공군의 니즈에 맞춘 방산 분야 시장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앞서 시와 공군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AI 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에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개소했다.

공군에서는 서울 AI 허브에서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 AI 기반 항공기 조류 충돌사고 예방 솔루션 ▲AI 기반 실시간 통역시스템 구축 솔루션 ▲AI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연합학습 기법 적용, 분산학습 솔루션 등 4가지 수요기술 발표하고 참여기업 모집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매칭 기업을 선발했다.

서울 AI 허브 입주 기업은 트리플렛, 테디썸, 큐빅, 에스엔피랩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과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기술실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과제별 오픈이노베이션의 기술 실증 결과물을 활용해 국방 관련 정부 부처 R&D 사업, 국방실험사업 등의 후속 사업 연계 과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에 실제적 적용이 가능한 체계 개발 및 기능 고도화를 지원하고, 전군으로 확산하는 등의 기술 사업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은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 개소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군이 AI 기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에 대해 앞으로의 발전이 매우 기대되며, 우수한 스타트업이 방산 분야에 진출해 군과 스타트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 대한민국 공군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위한 공군과의 협력이 민·관·군 상생 발전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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