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310가구, 외국인 가사관리사 신청…오후 시간대 인기

등록 2024.07.28 08:55:45수정 2024.07.28 09:5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맞벌이 62.3%, 다자녀 20.6%, 임신부 13.9%

[서울=뉴시스]외국인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접수현황. 2024.07.28. (도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외국인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접수현황. 2024.07.28. (도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양육 가정의 가사·돌봄 부담을 덜고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 시내 가정이 310가구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 가정이 지난 17일 신청 개시 후 9일 만인 지난 26일 310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유형은 맞벌이가 234가구(62.3%)로 가장 많다. 이어 다자녀 64가구(20.6%), 임신부 43가구(13.9%), 한부모 10가구(3.2%) 순이다.

가구별 자녀 수는 1자녀가 138가구(44.5%)로 비중이 가장 크다. 2자녀 108가구(34.8%), 3자녀 이상 19가구(6.1%) 순이다.

자녀 연령대는 36개월 미만이 62.7%로 절반을 넘겼다.

이용 기간은 6개월이 285가구(92.5%)로 대부분이었다. 3~5개월이 15가구(5.8%)다.

주당 이용 일수는 5회가 173가구(55.8%)로 가장 많다. 1~2회 65가구(21.0%), 3~4회 44가구(19.7%) 순이다. 주말 신청도 11가구(3.5%) 있었다.

이용 시간은 4시간이 196가구(63.2%)로 가장 많다. 8시간 64가구(20.6%), 6시간 50가구(16.1%)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 이후가 78.3%를 차지해 최종 선정 과정에서 오후 시간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신청을 위해 가입해야 하는 서비스 제공기관 앱 신규 회원 가입자도 지난 26일 기준 2035명을 기록해 향후 신청 가정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 회원 가입 후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용 가정은 신청 접수 종료 후 자녀 수, 자녀 연령, 이용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36개월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 보니 돌봄 위주 요청이 많았고 자녀와 영어 대화를 원하는 가정이 많았다"며 "선착순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이용 가정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니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기간 내에 꼭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