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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으로 이룬 오늘'…내달 13~15일 서대문독립축제 개최

등록 2024.07.29 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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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

걷기대회, 무대 공연, 참여 프로그램, 전시 등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4.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복으로 이룬 오늘, 함께 이룰 행복 100%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걷기대회,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 오후 4시30분 주민 걷기대회 '감사하는 광복의 길'로 시작된다. 총 35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대문 홍제폭포에서 출발해 독립문까지 걷는다.

공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독립공원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의 축사, 윤동주 뮤지컬 공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가수 이영현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4일 오후 7시부터는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가 광복절 전야 음악회 '행복도시의 광복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광복절 오후 6시 폐막공연에는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 가수 윤성,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광복뮤지컬 '웃는아이' 공연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형무소 이야기', '독립군 전투 체험(물총 싸움)', '심리 테스트 내가 독립운동가였다면', '미션 수행 광복 스탬프 랠리' 등과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 경성구치감 발굴 성과와 1930~1940년대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독방에서 독립까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까지 역사 속 주요 장면을 담은 '그날의 역사 속으로'가 열린다.

걷기대회와 역사관 해설, 독립군 전투체험, 광복절 전야 음악회, 폐막공연 등에 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30일부터 축제 홈페이지(sidfest.imweb.me)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마다 신청 일자가 다르니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2024 서대문독립축제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희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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