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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에스팜 공모 청약에 2.6조 몰려…경쟁률 1608 대 1

등록 2024.08.12 1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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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이 1608 대 1을 기록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2일 이뤄진 티디에스팜 일반공모 청약에 29만1304건의 신청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2조6132억8300만원에 이른다.

티디에스팜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희망범위(9500~1만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30억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100만 주 중 50%는 신주 모집하며, 50%는 구주 매출(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 매각)한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을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매년 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연계 개량신약 개발,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설비 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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