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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홈런 3방으로 초전박살…삼성, KT 7-2 제압

등록 2024.08.13 2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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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친정팀' KT 상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1회초 4대 4 동점 상황에서 삼성 7번타자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친 뒤 3루로 향하고 있다. 2024.08.1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1회초 4대 4 동점 상황에서 삼성 7번타자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친 뒤 3루로 향하고 있다. 2024.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회에만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KT 위즈를 무너뜨렸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시즌 59승(2무 51패)째를 챙긴 삼성은 60승에 1승만 남겨뒀다.

KT(53승 2무 56패)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회말에만 홈런 3개를 몰아쳐 KT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무사 2루에 들어선 이성규가 KT 선발 엄상백의 슬라이더를 공략, 선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후에는 김영웅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후속 박병호도 엄상백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1점 홈런을 작렬, 연속 타자 홈런을 쳤다.

4-0의 리드를 잡은 삼성은 3회 박병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5회 김영웅의 적시 2루타로 계속 도망갔다.

KT가 6회초 강백호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8회 1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5월 말 트레이드로 KT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활약으로 '친정팀'을 울렸다.

김영웅은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김지찬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성규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때려내며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엄상백은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9패(10승)째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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