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경위, 청소년 도박·마약 예방에 국비 2억 확보
서울시 예산 2억원 추가 투입해 범죄예방 대응
노후된 청소년경찰학교 개선 및 콘텐츠 개발
[서울=뉴시스]
최근 청소년의 도박, 마약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청소년 중독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자경위는 노후된 청소년경찰학교를 개선하고, 범죄유형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정책을 공모해 선정됐다.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은 서울시 예산 2억원을 추가 투입해 학교폭력 및 도박, 마약 등 중독성 범죄예방을 위한 전문교육 시설인 청소년경찰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자경위는 서울지역의 청소년경찰학교 10개소 중 강남과 강북을 거점으로 시설 노후도가 심각하고 인근에 학교가 가장 많은 노원과, 참여 인원이 다수인 영등포를 우선 개선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소년 대상 마약·도박 범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영상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이를 서울시 전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독성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단계에서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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