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환율, 美 주택 착공 감소에 1달러=147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4.08.19 09:47:13수정 2024.08.19 10:0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환율, 美 주택 착공 감소에 1달러=147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7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 감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4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85~147.87엔으로 지난 16일 오후 5시 대비 1.18엔 뛰었다.

미국 경기후퇴 우려 완화로 16일 일본 거래시간대 1달러=149엔대 전반까지 떨어진 엔화에는 뉴욕 외환시장 거래 시간 대에는 단기적인 환매수가 몰렸다.

16일 나온 8월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속보치)는 시장 예상을 웃돌아 미국 경기우려 완화에 따른 엔 매도, 달러 매수세를 다소 남게 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1.08엔, 0.72% 올라간 1달러=147.95~147.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주말에 비해 1.30엔 치솟은 1달러=147.75엔~147.8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15일 대비 1.70엔 뛰어오른 1달러=147.55~147.65엔으로 폐장했다.

주말을 앞두고 지분조정으로 엔화가 상승했다. 미국 주택지표 하락이 엔 매수를 유인하기도 했다.

7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6.8% 줄어든 123만8000건(연율 환산)으로 2020년 5월 이래 저수준이었다. 시장 예상 134만채를 크게 밑돌았다.

선행지표인 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허리케인 영향이 있었다고 하지만 고금리가 미국 경기에 부담을 주었다는 지적이다.

미국 장기금리는 일시 전일 대비 0.05% 떨어진 3.86%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63.12~163.14엔으로 주말보다 0.60엔, 0.36%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1025~1.1026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40달러, 0.36%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달러에 대한 유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