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상장 첫 날 24%대 상승 그쳐[핫스탁](종합)
장 초반 강세…상승분 상당수 반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24%대 상승에 그쳤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공모가(1만6500원)보다 4050원(24.55%) 상승한 2만5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초반 2만8900원까지 뛰었지만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물량 기준 99.8%가 공모 밴드 상단과 상단을 초과한 과격을 제시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업체다. 콘크리트 펌프카(CPC)란 고층빌딩, 원전, 교량, 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생산 70% 이상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북미 시장점유율(M/S)은 2위를 기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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