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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최진영까지 21人의 '소설, 한국을 말하다'

등록 2024.08.20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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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설, 한국을 말하다 (사진=은행나무 제공) 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설, 한국을 말하다 (사진=은행나무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불가능한 마감 일정 앞에서도 몸을 갈아넣어 준수한 완성도로 결과물을 내는 것, 그게 바로 K-정신 아니겠습니까. 매번 기적을 일으키는 사즉생 정신!”

장강명 작가는 소설집 '소설, 한국을 말하다'(은행나무)의 프롤로그 '소설 2034'에서 10년 전 기획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시리즈 소설, 한국을 말하다'를 반추하며 동명의 두 번째 시리즈를 준비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경은 2034년.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는 별반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이다. 기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는 공감과 실소를 자아낸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는 거지방, 고물가, 오픈런, 번아웃, 중독, 새벽 배송 등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날카로운 작품 21편을 모았다.

수록된 작품 모두 4000자 내외의 초단편소설이다. 현재 한국 문학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현재의 한국 사회'를 주제로 키워드를 직접 선정하고 작품을 써 내려갔다.

이들 작품은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그 방향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첨예하고 날 선 질문을 던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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