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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車 핵심융합부품 포럼…박완수 "산학협력 활성화"

등록 2024.08.22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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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등 6개 대학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창원=뉴시스] 22일 오후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도와 경남대 공동 주최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22일 오후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도와 경남대 공동 주최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2일 오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관련 기술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이상훈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 ㈜코렌스, 건영테크㈜, ㈜금화테크 등 도내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업 10개 사와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도와 경남대가 추진하는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 일환으로 개최했으며, 경남의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지원 정책 및 기술 동향 소개, 연구 참여 학생들의 산학 공동연구 발표, 참여 기업의 사업 추진 방향 설명 등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남대의 라이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생산 기업인 ㈜코렌스 이재승 연구소장은 경남대와의 산학협력 성과와 인재 채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경남도는 2025년 교육부의 라이즈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산업 환경 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지역전략산업 수요맞춤형 기본체계와 사업모델 구축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라이즈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올해 3월부터는 경남형 라이즈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2024년 라이즈 시범사업'을 공모하여 도내 6개 대학을 선정했고, 현재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모델을 마련 중이다.

구체적으로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 양성 분야에는 국립창원대(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연계 석·박사 인력 양성)와 경남대(미래형 자동차 분야 중견·중소기업 연계 기술혁신인재 양성)가 선정됐다.

산업기능인력 양성 분야는 남해대(항공분야 산업기능인력 양성)와 거제대(조선분야 산업기능인력 양성),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분야는 영산대(도내 대학별 특성·전문성 공유 활용한 경남형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외국인유학생 인력 양성 분야는 마산대(지역특화형 비자 등 연계 외국인유학생 취업·정주 지원. 유학생 특화 트랙 운영)가 각각 선정됐다.

경남대의 경우, 이번 라이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코렌스, 건영테크㈜, ㈜금화테크 등 도내 미래 자동차 관련 중견·중소기업 15개 사와 사전 협약을 체결하여 기술개발과 인력 채용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전략산업과의 부합성, 산업계 수요를 고려하여 부품의 경량화, 열교환, 고전압 EWP 제어기 기술개발 등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액추에이터 개발' '배터리 냉각용 평판형 열교환기 개발 등 10개를 선정, 연구그룹 중심의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경남대는 지역 기업들이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산업 분야의 부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실험실 학생 중심으로 기업 요구 분야별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트랙 이수증을 부여하는 '준경력사원 트랙'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 맞춤형 특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와 경남대는 앞으로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연계 모델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기업과 대학 간 인력양성 협력 체계가 도내 전략산업 분야별 기술개발 전문가 양성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라이즈 체계 내에서도 경남형 혁신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전략산업을 비롯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025년 라이즈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경남 라이즈 5개년 기본계획' 초안을 지난 1월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지역 산업계와 대학 의견수렴, 교육부 컨설팅 등을 통해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보완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5년 라이즈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내 대학별 라이즈 사업제안서를 사전 제출받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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