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FS연습서 가짜뉴스 대응 범정부 회의 최초 개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9일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열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에서 육군 50사단 장병과 경찰특공대원들이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국방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정부연습을 통해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조회의를 최초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가 '전시 허위정보 대응방안'을 주제로 20일 연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통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UFS 연습 기간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범정부 회의를 연 건 처음이다.

회의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례 등 전시 허위정보에 대한 적시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라 열렸다.

참석자들은 동맹의 전쟁수행과 연계된 허위정보가 확산할 때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사실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관 정부부처 및 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UFS 연습이 시작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먼저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UFS 연습은 19~22일 시행됐다. 국방부는 "정부연습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미연합 군사연습은 새로운 상황과 국면을 상정해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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