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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에 "토론하자는 것 아냐…만인이 보는 가운데 대화하자"

등록 2024.08.25 12:17:28수정 2024.08.25 1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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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여야 대표 만나는 모습 보이길"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화로 협의하자는 것이지,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상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일전에 이 대표께서 말씀하셨듯이,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면 국회 로텐더홀이든 광화문 광장이든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도돌이표 같은 정쟁에 지쳐버린 국민들에게 진짜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고 만나자"고 제안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여야가 협의를 한다면 못해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몇 번이고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국민이 원하는 결과물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여야 대표가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오직 국민을 위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인데, 굳이 밀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첫 양자회담이 예고됐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양자회담 생중계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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