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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대에 광주보건대연합·목포대 선정

등록 2024.08.28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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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본지정 평가 결과

전남대 2년 연속 고배·동신대 연합도 탈락

[서울=뉴시스] 고강도 구조개혁을 약속한 지방대에 5년간 국고를 지원하는 2년차 '글로컬대학' 10개 단위가 결정됐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지방대 30개 단위를 지정,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파격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주는 사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강도 구조개혁을 약속한 지방대에 5년간 국고를 지원하는 2년차 '글로컬대학' 10개 단위가 결정됐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지방대 30개 단위를 지정,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파격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주는 사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고강도 구조개혁을 약속한 지방대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2년차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 1개 대학·전남 1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지방대 30개 단위를 지정,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는 한편 파격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일 대학 지원 금액 기준으로 교육부 역대 최대 규모 사업으로 꼽혀 대학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본지정 평가 결과 광주에서는 광주보건대가 선정됐다. 다만 광주보건대는 단독유형이 아닌 연합유형이다. 광주보건대는 대구보건대·대전보건대와 연합,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도전했다. 연합유형은 학과 등 기존 학사 조직은 그대로 두되 대학 운영체계를 통합하는 체제이다.

광주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단독유형) 대학에 이름을 올렸던 전남대는 본지정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전남대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함께 향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에서는 국립목포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순천대에 이은 전남지역 두 번째 글로컬대학이다.

목포대는 지난 20년간 ‘신해양시대의 리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목포대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산업을 리딩한다는 목표와 함께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1차 관문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동신대는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고, 첫발을 내디딘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내년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9월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검토를 거쳐 9월 중순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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