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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조사…화재 종합대책 마련

등록 2024.08.29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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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TF 구성,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조사

공동주택 관리자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등 4개 방안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시설 실태조사를 비롯해 소화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시설 실태조사를 비롯해 소화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시설 실태조사를 비롯해 소화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은평구 내 운행 중인 전기차는 2551대,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1855기다.

구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구성, 전기차 충전시설 실태조사·안전점검, 소화설비 설치 지원 조례 제정, 공동주택 관리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 등 4가지 대책을 추진한다. 

관계 부서와 소방·경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TF를 구성해 화재대응 대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때까지 지속 운영한다.

공동주택과 공중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지역 소방서와 합동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의 운영 환경 실태와 주차장 내 소화설비의 작동 여부를 종합 점검해 추가로 필요한 화재 예방시설을 파악할 예정이다.

소화설비 설치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고,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시설 관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점검·화재대응 매뉴얼, 화재 발생 시 초동대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구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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