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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036 올림픽, 경쟁국보다 서울이 비교우위…흑자될 것"

등록 2024.08.29 13:07:57수정 2024.08.29 1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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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올림픽 치뤘던 시설 있어 장점 많아"

"바흐 위원장 만나 설명…서울에 호감 가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형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8.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형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년 서울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경훈 시의원(강서5·국민의힘) 질의에 "우리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경쟁국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올해 초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서울에서 올림픽을 하게 될 경우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며 "위원장도 완전히 이해했고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는 처음으로 유치하는 입장이라, 모든 경기시설 신축 시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며 "상대적으로 서울을 이미 1988년 올림픽을 치뤘던 시설물이 그대로 존치하고, 잠실스포츠마이스 사업이 빠르게 진척돼 늦어도 2031년까지 모든 시설이 새로 짓는 수준으로 완비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올림픽을 모토로 한다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는 곳이 훨씬 더 탄소배출·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도시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10월쯤 결과가 나오면 신속한 절차가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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