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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용미리 시립묘지 10만명 몰릴 듯…순환버스 운영

등록 2024.08.3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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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립장사시설 400여명 특별 근무

명절 정체예보 제공, 코로나 방역 관리

[서울=뉴시스]용미리 1묘지.

[서울=뉴시스]용미리 1묘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14개 시립장사시설에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 벽제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에서 추석 연휴 동안 직원 400여명이 특별 근무를 하고 교통통제 인력 250여명이 지원 근무를 한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누리집을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선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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