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체코 브르노공대와 'D.N.A' 국제협력 추진

박민원 총장, 현지 대학 방문 교류방안 논의

[창원=뉴시스]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가운데) 총장이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공과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4.09.0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총장이 최근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공과대학교를 방문해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주요전략 분야인 'D.N.A'(Defense(방산), Nuclear(원전), Autonomous(자율스마트제조)) 관련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박 총장의 방문은 창원대와 브르노 공과대학, 한-체코 간 원전에너지산업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 기반 구축, 혁신적인 원전시장 솔루션 제공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브르노공대는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학 중심 대학으로, QS Emerging Europe and Central Asia(QS 신흥 유럽 및 중앙 아시아)에 23위 랭크 등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8개 단과대와 3개 연구소, 재학생 2만여 명의 브르노공대는 AI 과학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에 창원대는 브르노공대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공학 분야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 협력 추진은 경남도와 체코 남모라비아주 간의 오랜 친선협력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양 지역 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원 총장은 "브르노공대와의 협력 강화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및 국제교류 역량을 크게 향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모라비아주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 대학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 대학 간 상호 협력이 학문적 성과를 더욱 높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창원대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유럽 원전·방산 국제협력 활성화 추진 방향과 함께하면서 향후에도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소와 국제교류 협정 체결 등으로 지속가능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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