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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청계천서 책 읽으며 힐링…'책읽는 맑은 냇가' 만나요

등록 2024.09.03 06:00:00수정 2024.09.03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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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청계천, 9~10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그림책, 신간, 교양도서 등 약 2000권 비치…누구나 이용

[서울=뉴시스]올가을 서울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가 찾아온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올가을 서울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가 찾아온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가을 서울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의 세 번째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맑은냇가'의 가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정식 운영에 나선 책읽는 맑은냇가는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책마당)의 뒤를 이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떠올랐다. 그림책, 신간, 교양도서 등 약 2000권이 비치돼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이번 가을 프로그램은 책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감성적인 휴식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 진행되는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프로그램에서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DJ MAV가 선별한 음악을 들으며 도심 속에서 책읽기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약 2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서울도서관 누리집 사전신청(150석)과 현장접수(50석)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7일 오후 7~8시에는 영풍문고와의 협력을 통해 'SLOW 음악회'가 열린다. 개최한다. 고은뮤직 현악기 트리오(바이올린 김지영, 비올라 김찬미, 첼로 유예림)가 가을날과 어울리는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올가을 서울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가 찾아온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올가을 서울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가 찾아온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10월에는 인근 직장인들과 성인들을 위한 '직장인의 하루'를 주제로 한 도서 전시가 진행된다. 출근길에 읽기 좋은 도서, 점심시간을 위한 책, 인간관계와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책읽는 맑은 냇가에서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의 거리공연단의 다양한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클래식, 기악, 전통,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 둘째 주 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10시까지 운영된다. 10월6일 이후에는 주간운영(오전 11시~오후 6시)으로 전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앞으로도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의 일상혁명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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