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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지속' 제주 북부 61일째 열대야

등록 2024.09.07 0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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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일수 경신 이어가

서귀포도 역대 2위…54일째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7월8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08.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7월8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6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와 서귀포(남부)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점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9도, 서귀포(남부) 25.3도다.

열대야 총일수는 제주(북부) 61일로 연일 역대 최장 일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 북부지역에선 올여름 6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며 역대 최장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서귀포(남부)도 54일로 2010년(54일)과 같으나, 최신 기록을 상위에 두는 기상 기록 원칙에 따라 역대 2위가 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통상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더위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무더위의 지표로 활용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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