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과목 신설
유학생 20여명 대상 '제주 역사문화 바로 알기' 운영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역사문화 바로 알기' 교과목이 신설돼 운영된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국제교류과와 협업해 이번 학기에 이 과목을 신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의는 지난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9차시 운영한다.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는 가죽지갑공예, 감물 들이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문화 체험과 어리목, 관음사, 제주 원도심, 성읍민속마을, 대정현, 고산리유적, 비양도 등 제주 전역을 답사하는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다.
전영준 제주대박물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 문화 체험을 통해 제주와 대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수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교과목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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