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최준용 "무지성 아메바들"…비난 댓글에 발끈
[서울=뉴시스] 1일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최준용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자 "무지성 아메바들"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준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지성 아메바들아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라. 난 모르니까 너희들이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어라. 알겠냐"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후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을 저격한 글로 보인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진작 올라오고 싶었다. 사실 저도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김)흥국 형님과 같은 불자다. 그래서 좀 쑥스러웠는데 허락해 주셔서 마이크를 잡게 됐다"며 "지난 12월 3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놀랐다. 내심 계엄 제대로 좀 하지.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내가 우리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다"며 "간첩이 없는 것 맞냐. 민주노총에 간첩 많은 것 아니냐. 그 양XX 새X들은 집회 허락도 안 받고 한다. 저 XX의 새X들"이라며 욕설을 내뱉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최준용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에 '별점 테러'와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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