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출시…"흥행 예감"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혼다 브랜드 카페 '더고'에서 열린 'GB350C' 모터사이클 미디어 발표 행사에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미즈노 코이치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담당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사전 예약에서 700명 넘는 고객이 몰렸고, 이 중 400여명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라이딩 시즌인 내년 2~3월까지 고객 반응을 살펴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16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 소재 브랜드 체험공간인 '더고(The Go)'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GB350C' 모델 미디어 발표회에서 "연내 사전계약 고객 모두에게 차량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GB350C는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혼다 모터사이클 중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을 가졌다.
지난 2020년 혼다가 인도에서 가장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일본 한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미즈노 코이치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담당 상무는 "인도의 모터사이클 시장 규모가 연간 1600만대 규모에 달해 인도에서 가장 먼저 이 모델을 내놓았다"며 "이후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레트로 클래식 모델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출시한 미들급 클래식 바이크 'GB350C' 모습. 2024.10.16 [email protected]
GB350C는 외관상 연료탱크부터 시트, 헤드라이트, 머플러 등 주요 부품을 수평으로 배열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라인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캡톤 스타일 머플러는 GB만의 엔진 고동감과 묵직한 사운드를 내면서도 GB350C가 추구하는 클래식 네이키드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GB350C 구동력은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에서 나온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21.1마력(ps), 55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0kg.m 3000rpm이다. 연비는 리터당 40㎞ 이상이고, 가격은 648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GB350C은 모두 일본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미즈노 상무는 "이번에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GB350C는 일본 생산이어서 품질 면에서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홍 대표도 "일본 생산 모델이면서 648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충분히 많은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회계 마감 전까지 600~800대, 최소 600대는 충분히 고객에게 전달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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