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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中 제조업 PMI 50.1…반년 만에 '경기축소' 벗어나

등록 2024.10.31 12:38:40수정 2024.10.31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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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

4월 이후 6개월 만에 '경기 확대' 국면으로

[옌타이(중 산둥성)=AP/뉴시스] 중국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이달 50.1로 집계돼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고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21일 산둥성 옌타이의 한 자동차 내장재 공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인 모습. 2024.10.31

[옌타이(중 산둥성)=AP/뉴시스]
중국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이달 50.1로 집계돼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고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21일 산둥성 옌타이의 한 자동차 내장재 공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인 모습. 2024.10.3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반년 만에 경기 확대 국면으로 돌아섰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부문 PMI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제조업 PMI는 3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신규 수주와 생산, 종업원 등을 항목별로 살펴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2월까지 50을 밑돌다 3월에 50.8, 4월에 50.4로 경기 확대 국면에 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5개월 연속 49.1∼49.8 범위를 기록하면서 경기 축소 국면을 나타냈다.

내용을 보면 신규 수주는 50.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은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경기 확대 국면을 이어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1.5로 나타나면서 경기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중견기업은 0.2포인트 상승한 49.4, 중소 영세기업의 경우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7.5로 여전히 경기 축소에 머물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조사하는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50.2를 나타냈다. 지난 3월 53.0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50.0까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

건설업의 경우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50.4,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50.1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을 합친 종합 PMI는 이달 50.8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라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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