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도 관광 상품…관광공사x'검은사막' 펄어비스
8월 업데이트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 연계
양사 MOU…외국인 대상 방한 관광 상품 개발
내년부터 '클룩'서 판매…경복궁 등 여행 일정 포함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이미지(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에 걸쳐 15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누적 가입자 수는 5000만 명을 넘었다.
8월에 업데이트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조선 시대'를 콘셉트로 새로운 게임 배경을 추가한 신규 지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검은사막 : 아침의 나라'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당 게임 배경으로 등장하는 경복궁, 한국민속촌, 은평한옥마을 등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고, 게임에서 이뤄지는 '채집' 활동을 여행 중 실제 체험 활동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는 복안이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왼쪽)과 펄어비스 김경만 서비스사업부문 이사 *재판매 및 DB 금지
검은사막 연계 투어 상품은 내년부터 글로벌 OTA 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된다.
양사는 상품 출시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다"며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다. 이번 협약이 새로운 방한 수요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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