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대립 우려 등에 나흘째 하락 개장…H주 0.7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뉴욕 증시 약세와 미중대립 격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연속 내린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3.96 포인트, 0.88% 떨어진 1만9671.9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7.13 포인트, 0.95% 밀린 7059.41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미중 간 갈등이 더욱 확대한다는 경계감이 투자자의 리스크 심리를 저하시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전기차주 샤오펑이 8% 넘게 곤두박질 치고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지리차, 증권주 궈타이 쥔안, 부동산주 아오위안, 위안양 집단, 화룬완샹,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화인음료도 급락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주 샤오미, 전기차주 리샹, 비야디,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스야오 집단, 알리건강, 징둥건강이 하락하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귀금속주 저우다푸, 의류주 선저우 국제,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홍콩교역소, 항셍은행, 중신 HD,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떨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주 중국롄퉁은 급등하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 반도체주 중신국제, 중국이동, 게임주 왕이, 가전주 하이얼즈자,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화룬맥주,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중국해양석유,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석탄주 중국선화,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165.15 포인트, 0.83% 내려간 1만9681.7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5분 시점에 56.44 포인트, 0.79% 밀린 7070.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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