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충남 서산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
판매망 확충·가격 안정화 기여
[서울=뉴시스]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 준공식.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지난 12일 오후 충남 서산 중왕마을에서 '바지락자동탈각기 수산물 가공공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예산 17억원을 지원받아 공단(인천·충남·경남특화지원센터), ㈜에이스티어,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어촌계(인천 영암·충남 중왕· 경남 문항) 등과 연계해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예산 4억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특히 이번에 설립되는 가공공장의 경우, 경남 문항마을, 인천 영암마을, 전북 고창마을, 충남 중왕·팔봉마을 등 전국의 어촌계원이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해 ‘모두해영어조합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자부담 6억원을 투입한다.
공단은 이번 준공을 통해 소매인에게만 의존하고 있던 바지락 판매망 확충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비의 현장적용을 통해 초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어촌마을에 일손 부족 문제를 일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의 어업 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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